| 10명 중 4명 “박근혜 사면 이재명에 유리” 대구·경북 44% “尹 유리” 이종행 기자 |
| 2022년 01월 03일(월) 00:01 |
‘박 전 대통령 사면이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40.5%는 ‘이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윤 후보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31.6%로 이 후보보다 8.9%p 낮았다. ‘두 후보 모두에게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 ‘잘 모름’은 각각 17.9%, 10.0%로 집계됐다.
거의 모든 권역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대선 영향 의견에 이 후보의 손을 들어줬지만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경북에선 윤 후보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더 높았다.
권역별로는 ‘이 후보가 더 유리할 것이다’는 응답이 광주·전라권인 호남에서 5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45.5% ▲대전·충청·세종 42.2% ▲인천·경기 40.7% ▲부산·울산·경남 38.6% 등의 순이었다.
응답률이 가장 저조한 지역은 25.7%를 기록한 강원·제주다. 26.9%를 기록한 대구·경북이 두 번째로 낮았다.
‘윤 후보가 더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권역은 43.6%로 집계된 대구·경북이었다. 이어 ▲강원·제주 38.4% ▲부산·울산·경남 35.3% ▲인천·경기 31.0% ▲서울 27.7% ▲대전·충청·세종 26.6% ▲광주·전남·전북 26.4% 등의 순이었다.
또 이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보다 응답률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 후보 49.5%, 윤 후보 26.6% ▲30대 이 후보 49.4%, 윤 후보 26.1%▲40대 이 후보 49.8%, 윤 후보 22.5% ▲50대 이 후보 36.7%, 윤 후보 31.6% ▲60대 이상 이 후보 27.2%, 윤 후보 43.2% 등이다./이종행 기자
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