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레찬, 콜레스테롤 개선 ‘김치’ 개발 ‘기능성 표시 2호’…올 상반기부터 국내 출시 일반 김치 해외 수출…“프리미엄 시장 개척” 기수희 기자

2022년 01월 04일(화) 19:33

㈜뜨레찬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모나콜린K가 함유된 기능성 표시 김치 제2호를 개발한 가운데 김광호 이사장이 기능성 표시 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리미엄 김치 대표기업인 ㈜뜨레찬(이사장 김광호)이 ‘기능성 표시 김치 제2호’를 개발했다.

4일 뜨레찬에 따르면 기능성 표시 김치 제2호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모나콜린K가 함유됐다.

그동안 기능성 표시는 건강기능식품에만 적용됐으나 지난 2020년 12월부터 김치와 같은 일반식품에 대한 기능성 표시 제도가 고시 제정돼 ‘기능성’ 표기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뜨레찬은 지난해 11월 기능성 표시 김치 제1호에 이어 모나콜린K가 함유된 ‘뜨레찬 배추김치’ 기능성 표시 김치 제2호를 개발,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에 제1호, 제2호 기능성 표시 김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뜨레찬은 김치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뉴질랜드에 2만1천달러 규모의 김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고 2014년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미국, 호주 등에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뜨레찬은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는 물론 기능성 포장재를 통해 호주 등 4개국 수출시장도 열었으며 현재 일본 후생노동성 등록기업과 샘플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뜨레찬은 김치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호, 제2호 기능성 표시 배추김치 제품 뿐 아니라 제3, 4의 기능성 표시 김치 제품의 등록 및 출시를 위한 연구도 계속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한국전통발효김치의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윤경미 뜨레찬 대표는 “한류 열풍에 더해 K음식의 대표주자인 김치도 주목받고 있다”며 “발효 기술과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