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정시 경쟁률 95대1 10명 모집에 953명 지원…합격자 발표 2월8일 기수희 기자

2022년 01월 04일(화) 20:12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2022학년도 정시 일반 전형 마감 결과 10명 모집에 953명이 지원, 95.3대 1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정시 모집 합격자는 오는 2월8일 발표하고 등록은 9-11일이다. 충원합격자는 1차(14일)와 2차(16일)로 나눠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14일 마감한 수시 모집에서도 100명 정원에 2천412명이 지원해 ‘2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등록률 100%를 기록했었다.

켄텍은 당시 개교 전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학을 앞선 입학 경쟁률에 대해 ‘대학의 위상을 보여주는 척도’라고 자평한 바 있다.

켄텍의 정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학, 과학탐구(1과목)’ 2개 영역을 합해 3등급 이내와 영어 2등급 이내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전형 수능 최저학력 기준의 경우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은 “높은 정시모집 경쟁률 결과는 교육 혁신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핵심 에너지 기술을 추구하는 켄텍의 진정성과 가능성을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정받았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켄텍은 교육 시스템 혁신을 위해 미네르바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edX와는 강의 콘텐츠 이용 협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