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장애인 일자리 사업 본격 시행 78개 분야 185명 참여 안재영 기자

2022년 01월 04일(화) 20:13

광주 서구가 ‘함께 일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3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는 총 78개 분야의 참여자 185명이 공공 및 복지행정 업무지원, 장애인주차구역 계도, 환경정리, 발열체크, 세광학교 복지연계형 업무에 참여하며 새해 첫 출발을 알렸다.

특히 참여자 중 농아인 2명이 서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15개소를 순회하면서 소리없는 메아리 ‘두근두근 수어(手語)교실’을 3년째 운영하고 있어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아이들의 장애인 인식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의 한 부모는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서구청에 감사드리며, 조금이라도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보장 지원을 통해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