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수출·물류 바우처’ 참여기업 모집 12일까지…수출 최대 1억·물류전용 1천400만원 지원 양시원 기자

2022년 01월 05일(수) 19:3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수출 역량 강화와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5일 중진공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2022년도 수출바우처사업 1차 및 물류전용바우처 사업(장기운송계약 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수출바우처사업 지원규모는 총 957억원으로, 이번 1차 참여기업 모집에서 전체 예산의 80%에 해당하는 76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선정평가를 통해 전국적으로 약 2천500개사를 선정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선정기업에는 전년도 수출 규모 등에 따라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정부보조금을 지원하며 디자인개발·해외규격인증·특허 등 총 13개 서비스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물류전용바우처 사업은 선적 공간 부족, 고운임 지속 등 중소벤처기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추경사업으로 첫 시행됐으며 올해는 지난해 109억원보다 늘어난 118억원이 편성됐다.

물류전용바우처는 ▲장기운송계약 ▲일반 물류 등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별도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장기운송계약 선정 기업에는 기업별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고 그 중 70%를 정부에서 보조한다. 일반물류 분야는 오는 24일 별도 공고 예정이다.

신청은 수출바우처 및 물류전용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수출바우처 안내센터(055-752-8580)로 하면 된다.

박홍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수요자 위주의 사업운영 강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