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열 시인·탁인석 수필가 제18회 국제펜광주문학상 수상 탁현수 ‘기다림, 그것은’ 작품상 선정 최명진 기자

2022년 01월 06일(목) 19:40

(사진 왼쪽부터)오재열, 탁인석, 탁현수

국제펜광주위원회는 제18회 국제펜광주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오재열, 탁인석 작가를 선정했다.

오재열 시인은 최근 발간한 시조전집 ‘사모곡’으로 수상했다. 이번 작품집은 시인이 오랫동안 모성의 시적 형상화를 천착해온 결과물로 지고한 어머니상의 완성미가 돋보였다.

탁인석 수필가는 세평에세이집 ‘문학이라는 마법’에서 문화정책에 대한 대안적인 자세, 문화의 활성화 방안을 문학에서의 대응적인 방법으로 선택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의 작품상에는 탁현수 수필가의 ‘기다림, 그것은’이 선정됐다. 견고한 작품성과 진지한 창작 태도로 수필로서의 미학적 완성도를 높이고, 수필 이론에 대한 탐구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국제펜한국본부 지역위원회인 국제펜광주위원회는 내년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를 광주 지역에서 추진할 예정이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