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공연…바리톤 손승범 초청 “아름다운 우리가곡 함께 불러요” 최명진 기자

2022년 01월 06일(목) 19:40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곡 40선’으로 올해 첫 행사를 연다.

144회째를 맞은 이번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홍난파의 ‘사랑’과 금수현의 ‘그네’를 함께 부르며 막을 올린다.

이어 김동진의 ‘내 마음’,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윤용하의 ‘보리밭’, 현제명의 ‘그 집 앞’, 이수인의 ‘별’,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김규환의 ‘남촌’ 등을 들려준다. 또 신귀복의 ‘얼굴’, 김성태의 ‘산유화’, 홍난파의 ‘봉숭아’,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 초청 성악가는 바리톤 손승범(사진)으로 윤학준의 ‘마중’과 조두남의 ‘뱃노래’를 들려준다. 손승범은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9회 중앙 음악콩쿠르 2위 입상 및 국내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현재 광주시립합창단 차석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양정임· 한미경·정난임·정옥남·고순희·안숙자·박연단, 바리톤 윤길·이길호·박원, 테너 김종석 등과 피아노 황인화·정의빈 등이 참여한다. 공연 말미는 김동진의 ‘가고파’를 함께 부르며 장식한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