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아파트 값 상승폭 ‘전국 최고’ 한국부동산원 ‘2022년 1월 첫째주 동향’ 기수희 기자 |
| 2022년 01월 06일(목) 20:15 |
새해들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주 대비 상승폭은 둔화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해 전주(0.12%)보다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광산구(0.13%)가 우산·월계동 구축 중소형 위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구(0.10%)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쌍촌·화정동 위주로, 북구(0.09%)는 삼각·신용동 대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뒤로는 남구(0.07%), 동구(0.03%) 순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각 0.03%로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동시에 축소됐으며 전북(0.09%), 강원(0.08%), 경북(0.08%), 제주(0.08%), 인천(0.07%), 충남(0.07%)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세종(-0.41%), 대전(-0.06%), 대구(-0.05%)는 하락했다.
전남지역은 보합(0.0%)으로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 중 조정대상지역인 여수, 순천, 광양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여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해 전주(-0.01%)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고 순천은 0.03% 하락해 전주(0.04%)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광양도 0.06% 하락해 전주(-0.01%)에 비해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가파른 가격 오름세에 따른 피로감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폭은 축소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수희 기자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