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비서관, 나주시장 출마 본격화 김진수 기자

2022년 01월 09일(일) 19:53

김덕수(사진) 국무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2급)이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나주시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했다.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비서관은 제16-19대 국회에서 고 김태홍(광주 북을), 조영택(광주 서갑), 이개호(담양·장성·영광·함평) 의원 등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특히 나주를 지역구로 한 배기운 국회의원과 국회에서 함께 일한 유일한 나주 출신 보좌관이다.

그는 문 대통령이 당선된 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기조와 100대 국정과제 작성에 참여했으며 이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함께 한 정책전문가이다. 특히 광주·전남의 핵심 역점사업인 한전공대 설립과 에너지밸리 조성,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4차산업 혁명과 관련된 주요 정책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한 핵심인사로 평가된다.

김 비서관은 “나주의 미래세대를 위한 발전과 도약의 토대를 쌓기 위해 일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저는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나주시지구당에 입당한 이후 단 한 번도 당적을 바꾼 적이 없는 나주 민주당의 적통이다. 민주당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