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임씨, 올해 광주 첫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나눔이 곧 행복…이웃사랑 실천 앞장서겠다” 남편 위웅 회원과 부부 아너…기부 지속 약속 안재영 기자

2022년 01월 11일(화) 19:49

2022년 새해 첫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린 손정임씨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나누는 삶이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6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상원)는 2022년 새해의 첫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맞이했다. 132호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린 손정임씨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1억원을 약정해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됐다.

이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관에서 진행된 가입식에 손정임 회원은 “남편과 함께 광주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었다”며 가입소감을 밝혔다.

광주 124호 소사이어티 위웅 회원과 아내 손정임씨는 이번 가입으로 광주 19호 부부아너가 됐다.

부부가 함께 나눔 문화에 앞장서며 의미를 더하고 있는 이들은 평소 지역사회에서도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온정을 더하고 있다.

이들은 “평소 다니는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나갈 때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미력하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성도들과 함께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부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전하는 온정이 자신들에게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위웅 아너는 “나누는 삶을 살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아들과 두 딸이 부모의 삶을 보고 본받아 이웃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정임 아너는 “이번 가입 이후에도 매년 지속적으로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법인을 통해서도 계속 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가 이사로 재직 중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광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선진적 미래환경을 위한 공원조성에 힘쓰고 있다.

고유의 숲을 회복하고 면적을 키워 도심재생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광주형 정원박람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Hyde Park)’와 같은 대규모의 공간이 풍암호수 수변과 연결돼 세계청년축제 등의 대규모 도시축제공간을 제공해 청년과 예술, 활력이 가득한 도시공간 창출에 나서고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