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寅年 새해설계]김봉길 광주경영자총협회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다방면 노력” 기수희 기자

2022년 01월 12일(수) 20:06

“올해 광주경영자총협회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김봉길 광주경영자총협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당장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고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주 52시간제 시행 등으로 기업들이 매우 위축돼 있다”며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중대재해 문제는 처벌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기업의 책임 규정을 명확히 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과도한 형사 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보완입법이 마련되도록 전국 경총과 연대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광주경총은 올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비롯한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각종 노동 경제현안에 대해 경영계 입장을 적극 개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사 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1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성공을 위해 지역 노동계와 적극 협력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촉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중장년의 교육 훈련과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인생 2모작 설계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김 회장은 “기업CEO 및 인사 관리자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활성화 해 노동 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지원하고 회원 배가 활동을 통해 경영계의 입장이 널리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매주 개최하고 있는 ‘금요조찬포럼’이 기업의 혁신 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와 글로벌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한 주제와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포럼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