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붕괴’ 화정아이파크 현장소장 입건 임채만 기자

2022년 01월 12일(수) 20:23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현장소장을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는 12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상자가 발생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현장소장 A(49)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는 관련자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있고, 사고 정황이 담긴 증거들을 수집하고 있다. A씨를 입건한 만큼 강제수사 돌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현장 감식은 현재 진행 중인 안전진단 결과와 수색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