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1월 13일(목) 09:59

오늘의 금시세(1월 13일자) /이미지출처=한국금거래소

1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시각 기준) 순금 1돈(24k, 3.75g)의 금값시세는 살때 30만1천500원(VAT포함), 팔때 28만3천500원이다.

순금 1돈은 하루(한국금거래소 고시, 1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전에 비해 살때 0.33%(1천원), 팔때는 0.18%(500원) 가량 내렸다.

12일(미국 현지시간) 2월 금값은 8.80달러(0.5%) 오른 온스당 1,827.30달러로 전날 1.1% 오른 데 이어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은 예상보다 강한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 지표 여파로 달러와 재무부 금리가 하락하면서 4거래일(현지시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Kitco.com에 따르면 미국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했다(이 수치는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4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는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2022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 전망치 0.4%를 넘어섰다. 이 자료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연간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

피터 스피나 골드시크닷컴 사장은 "금은 로켓선이고 인플레이션은 연료"라며 "이제 인플레이션이 시스템에 영향을 주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금은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CPI 자료에 이어 대부분의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가 하락했고 미국 기준 주가 지수는 더 높게 거래됐다.

수요일 거래에서 미 달러화지수는 0.7% 하락한 94.991로 거래를 마쳐 달러 표시 금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이날 한국금거래소에서 18k와 14k(팔때)는 전날보다 소폭 내린 각 20만4천200원과 15만7천400원을 나타내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반면 은은 소폭 올라 살때 3천770원(VAT포함), 팔때 3천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전날보다 0.61% 올라 살때 16만4천원(VAT포함), 팔때는 전날과 같은 13만9천원이다.

다른 금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가 이날 고시한 순금시세를 보면 이 시각 살때 29만8천100원, 팔때 28만5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18k와 14k 시세(팔때)는 각 20만5천200원, 15만8천200원이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선 순금 1돈 살때 29만6천원, 팔때 28만4천500원이다.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표준금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 국제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