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연수장소 ‘급부상’ 안재영 기자

2022년 01월 16일(일) 20:17

광주고려인마을이 지난 수년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사마을1번지’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교사들의 연수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4일 광주시교육청 산하 초·중·고 다문화관련 교사 18명이 고려인마을을 찾아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들은 고려인문화관과 고려인마을특화거리, 홍범도공원이 건립될 다모아공원, 고려인종합지원센터 등도 돌아보며 잊혀진 고려인선조들의 피어린 항일독립전쟁의 복원사업에 큰 관심을 가졌다.

특히 고려인동포들이 수도권이 아닌 광주에 정착하게 된 배경을 듣고 난 후 자녀들의 교육환경과 고려인마을만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인재 육성방안도 관심있게 들여다 보았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마을이 추진하고 있는 역사마을 조성 사업이 체계적이고 독특한 모습으로 언론매체에 소개되면서 해외는 물론 전국각지의 교육계 인사와 연구자들의 전화문의 및 방문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