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지재권 실용화 속도 ‘노지 해삼양식장치’·‘수산식물 바이오 가로수장치’ 기술 이전 김재정 기자

2022년 01월 17일(월) 20:30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7일 “어업 현장 중심 연구개발 추진으로 수산양식 어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식재산권 실용화와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전 기술은 ‘노지양식용 해삼양식장치’와 ‘수산식물 바이오 가로수장치’ 등 2건으로 각각 (사)진도군전복협회와 ㈜링크웍스와 협약했다.

노지 양식용 해삼양식장치는 해삼의 먹이로 이용하는 부착 미세조류와 해삼의 서식공간을 증가시켜 양식 시설비와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량을 높이는 장치다. (사)진도군전복협회는 소속 회원 350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후 시험 양식할 계획이다.

수산식물 바이오가로수장치는 수산식물이 광합성해 생장하는 장치다. 미세먼지 제거, 이산화탄소 고정, 산소 배출 기능을 보유한 제품으로 ㈜링크웍스는 기술을 이용해 올해 시제품 생산과 검증을 거쳐 상품화할 예정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처음 김종자(해풍 1호) 기술 이전을 협약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