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들이 책임감 갖고 코로나 확산 차단 힘써달라”

李시장, 5개 구청장과 붕괴사고 현장서 긴급대책회의
간호인력 모집 적극 지원…방역조직 등 효율관리 당부

이종행 기자
2022년 01월 17일(월) 20:30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구청장들이 코로나19 방역의 최고 사령탑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지역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려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수습통합대책본부에서 5개 구청장과 긴급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명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일주일 간(10-16)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89명으로 직전 주(3-9, 하루 평균 89명)에 비해 두 배 이상 급격히 늘어날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지역사회와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년 가까이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방역 당국도, 시민들도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지금 긴장감을 높여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치닫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구청장들이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을 갖고 직접 방역 현장을 챙기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데 모든 행정력을 쏟아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이날 광산구 하남 주차타워에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한 뒤 각 구청별로 선별 진료소 운영 시간을 2시간 추가 연장했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검사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요양시설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시와 구청 방역담당 공무원, 의료진, 역학조사관 등으로 ‘코로나19 현장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아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확진자 관리 및 역학 조사를 위한 간호 인력 모집 등을 시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각 구청장들이 ▲코로나19 관리를 위한 구청 방역 조직의 탄력적 효율적 운영 ▲재택 치료자 및 담당 의료 기관에 대한 체계적 통합적 관리 ▲치명률이 높은 요양시설의 방역시스템 관리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감염확산을 차단할 수 없다”면서 “시민들이 3대 생활방역수칙 (식당 이용 시 개인접시 및 집게 사용, 2인 이상 머무는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각종 행사 모임에서 악수 등 신체 접촉 자제)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시와 구청이 합심해서 적극 독려해 달라”고 말했다./이종행 기자
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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