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여파 광주·전남 코로나 폭증세 여전 11일 이후 7일 연속 300명대 1월만 4천440명 김재정·이종행 기자 |
| 2022년 01월 18일(화) 2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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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새해 들어 지역 내 확진자 수는 ▲1일 135명 ▲2일 110명 ▲3일 107명 ▲4일 135명 ▲5일 150명 ▲6일 211명 ▲7일 185명 ▲8일 211명 ▲9일 219명 ▲10일 264명 ▲11일 322명 ▲12일 324명 ▲13일 357명 ▲14일 363명 ▲15일 354명 ▲16일 403명 ▲17일 323명 ▲18일(오후 6시 기준) 267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 11일부터 7일 연속 300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폭증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1월에만 광주·전남에서 총 4천440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는 2020년 이후 지난 2년간 총 확진자 1만8천676명(광주 1만665명, 전남 8천11명)의 23.7%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 광주에서는 오후 6시 기준 191명이 신규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병원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유형별 누적 확진자 수는 ▲동구 요양시설 57명 ▲서구 요양시설 5명 ▲남구 요양병원 35명 ▲북구 요양병원 22명 ▲광산구 요양병원 129명 등이다.
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도 142명에 달해 지역 사회에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델타 변이 등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4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지난해 12월18일 이후 ‘주별 확진자 발생 규모와 변이형 유행 추이’ 분석 결과, 1주차(12월18일-24일) 확진자 460건 중 17.0%인 78건에 대한 변이 분석 결과, 오미크론 감염 비율은 33%에 불과했다.
하지만 2주차(12월25-31일)엔 오미크론 감염 비율이 59%, 3주차(1월1일-7일) 51%, 4주차(1월8일-14일) 80%까지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말 이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이날 전남지역에서도 신규 확진자 76명(오후 5시30분 기준)이 발생했다. 지역 별로 무안 21명, 나주 20명, 순천 10명, 여수·해남 각 5명, 구례·신안 각 3명, 목포 2명, 화순·강진·영암·장성·완도·진도 각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목포·무안·나주 등 전남 서남권 오미크론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순천과 여수 등지에서도 서남권 선원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으로 파악돼 오미크론이 동부권으로까지 옮겨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남지역 확진자 중 오미크론 감염 비율을 70%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재정·이종행 기자
김재정·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