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설 특별방역·시민생활안정 적극 나선다 내달 2일까지 2개 분야 11개 항목 55개 과제 추진 이종행 기자 |
| 2022년 01월 18일(화) 2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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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 특별 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 대책은 2개 분야·11개 항목·55개 과제를 담고 있다. 또 ‘코로나19 대응’과 ‘소외 이웃 지원 대책’ 등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한 현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별 방역 대책은 ▲설 특별 방역주간 운영 ▲빈틈없는 방역체계 유지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 등이다.
시는 종교·문화시설 및 각종 사업장 등 9개 유형 4만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성묘·봉안시설을 비롯한 다중 이용 교통 시설, 전통 시장, 대규모 점포 등에 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한 뒤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 기간(29일-2월1일)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정상 운영하며 집단 환자 발생 등에 대비, 방역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자가 격리자에 대한 특별관리 대책도 수립해 긴급대응반 구성, 성묘 등 원거리 무단 이탈 대비 이송체계 구축, 불시 점검 실시 등 평소보다 강화된 관리 체계로 전환한다.
시민 생활안정대책 분야는 ▲소외이웃 지원 대책 ▲민생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귀성객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수돗물 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모든 시민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 이웃 지원대책으로, 복지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며 취약노인, 장애인, 저소득 아동에게도 세심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공직자들도 소외계층에 위문품 등을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생 현장 지원 대책도 마련됐다.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명절 대비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온누리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설 제수품목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실태 지도·단속도 병행한다.
시는 31일-2월2일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지나는 25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리고 성묘객 편의를 위해 ‘지원15번’과 ‘용전 86번’은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한다. 또 영락공원을 지나는 518번 버스를 증차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송정역 등 다수밀집지역에는 구급차량을 현장 배치해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발생 시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즉시 이송체계를 구축한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해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코로나19 확산에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만남보다 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 보내기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종행 기자
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