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파 6명 합류 예고…벤투호, 21일 몰도바와 평가전 남느냐, 떠나느냐… 연합뉴스 |
| 2022년 01월 19일(수) 2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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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 지으려는 벤투호가 다시 전력 점검에 나선다.
파울투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2월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7·8차전 원정경기를 대비해 지난 9일 출국, 터키에서 담금질을 해왔다.
이번 몰도바전은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전에 이은 대표팀의 새해 두 번째 경기다.
대표팀은 아이슬란드전에서는 기분 좋은 5-1 대승을 거뒀다.
몰도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1위(한국 33위)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적이 없는 나라다.
이번 경기도 승패보다는 대표팀의 전력을 다지고, 벤투호가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가려내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 동행할 선수를 추리는 시험대라 선수단 내 긴장감은 팽팽하다.
현재 훈련 중인 선수는 총 27명이다. 이 중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와 중앙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을 제외한 25명이 K리그 소속 선수들이다.
아이슬란드, 몰도바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경기가 아니어서 벤투호의 해외파 핵심 전력들은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17일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를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 부르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는 동안 25명 남짓을 선발해 대표팀을 운영해왔다.
해외파 합류가 예고된 만큼 현재 소집멤버 중 일부는 몰도바와의 친선경기가 끝나면 귀국길에 올라야 한다.
제외되는 선수 수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지만 적어도 6명은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함께할 수 없다. 손흥민, 황희찬의 회복 상태에 따라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주전 골키퍼 김승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권경원보다는 25명의 K리거 중에서 짐을 쌀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들로서는 마지막 모의고사가 될 몰도바전을 벼를 수밖에 없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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