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中企대출 확대·포용금융 실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6대 과제 해결’ 강조 기수희 기자

2022년 01월 19일(수) 22:28

광주은행이 올해 상반기 지역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에 집중한다.

19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날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2022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시작은 과감하게, 실행은 빠르게’의 의미가 담긴 올해 슬로건 ‘Start First, Move Fast 2022’를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 대출 확대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선제적 건전성 관리 ▲채널 최적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ESG 경영체제 확립 등 6대 과제를 발표, 실질적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와 디지털 금융산업의 치열한 경쟁에 맞서 2022년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해야 할 때”라며 “고객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루고 이와 동시에 지역 밀착 경영에 집중해 지역과 상생발전함으로써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서와 영업점 직원에 대한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과 올해 1분기 주요 업무 계획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경영 방침과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기준금리 인상, 금융소비자보호법 전면 시행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2021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천6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 등에서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