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1월 20일(목) 07:51

금값시세(오늘 1월 20일자) /이미지출처=한국금거래소

20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40분 현재시각 기준) 순금 1돈(24k,3.75g)의 금시세는 살때 303,000원(VAT포함), 팔때 284,500원이다.

순금 1돈은 거래소가 전날(19일, 오전 10시 기준) 고시한 전일시세와 비교해 살때와 팔때 각각 0.66%(2,000원), 0.53%(1,500원) 올랐다.

18k와 14k(팔때)는 각 204,900원과 157,900원으로 하루 전 대비 각각 0.54%(1,100원), 0.51%(800원) 상승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은은 살때 전날보다 2.8% 오른 3,930원(VAT포함), 팔때는 2.7% 오른 3,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백금은 살때 4.65% 올라 172,000원(VAT포함), 팔때 4.11% 오른 14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미국 현지시간 기준)금값은 달러화 약세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으로 1% 이상 상승했다.

현물 금은 13:43 ET(1843 GMT)까지 온스당 $1,840.91로 1.5% 상승했으며, 미국 금 선물은 $1,843.20에 1.7%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다른 통화를 보유하고 있는 매수자들의 금괴 가격이 하락했다. 또 재무부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도 금 수요를 증가시켰다.

증권 거래소 OANDA의 에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금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고,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까지 전체 1,800~1,840달러 범위 내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금 가격이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가격 인플레이션 상승도 금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영국 인플레이션은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하면서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정책 회의를 바라보면서 움직임이 다소 억제됐다.

IG Markets의 Kyle Rodda 애널리스트는 "금 시장은 연준의 금리 기대치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Rodda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대한 우려를 포함해 진행 중인 지정학적 고려 사항이 일부 사람들에게 금을 구매하는 자극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더 큰 그림에서 그 문제는 연준 정책에 비해 사소하다"라고 지적했다.

3월 인도분 은은 74센트(3.2%) 상승해 화요일 2.5% 오른 온스당 24.231달러에 마감했다. 은의 결제는 11월 22일 이후 가장 높았다.

한편, 또 다른 금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가 이날 고시한 순금시세를 보면 이 시각 살때 297,000원, 팔때 28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18k와 14k 시세(팔때)는 각 204,500원과 157,600원이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는 순금 1돈은 살때 300,000원, 팔때는 28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국제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