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 올해 첫 정기세일에 지갑 ‘활짝’

롯데百 광주점 매출 44.9% 신장…신세계 30%↑
올해도 명품·골프 인기 이어져…추위에 의류도 ‘쑥’

양시원 기자
2022년 01월 20일(목) 19:52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올해 첫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신장했다. 사진은 20일 광주신세계백화점 여성 클래식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의류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광주신세계백화점 제공>
광주지역 백화점들이 올해 첫 정기세일에서 지난해 대비 30%가 넘는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는 시기적으로 연초인 데다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 보복 소비 그리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명품 소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백화점 측은 진단했다.

20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16일 15일간 진행된 ‘NEW YEAR NEW HOPE’ 첫 정기세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같은 기간 ‘My Bucket List 2022’ 이름으로 역시나 올해 첫 정기세일을 실시한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9% 늘었다.

광주신세계는 골프와 명품 매출이 세일 기간 동안 65%, 31% 각각 올라 지난해 매출 신장을 견인했던 명품과 골프가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과 외출 감소 영향을 받아 부진했던 화장품도 매출이 46% 신장했으며 여성패션 60%, 남성패션 50% 등 최근 이어진 강추위와 연초를 맞아 외부 활동을 하고 싶은 심리가 반영되면서 패션 분야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정기세일 기간 동안 골프와 명품이 40.4%, 26.4% 각각 올라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이밖에 여성의류 55.0%, 남성의류 39.7%, 가정용품 24.8% 등 모두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는 등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보복 소비의 영향이 있는 걸로 판단되지만 동시에 연초를 맞아 골프·모임 등 외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도 있다고 본다”며 “특히 백화점이 방역에 안전하다는 인식과 명품 같은 고급 잡화류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은 것도 매출이 오르는 데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설 명절 선물과 관련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상향과 ‘언택트’ 문화에 초점을 맞춰 현재 설 명절 선물 본 판매를 진행 중에 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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