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1월 21일(금) 10:00

금값시세(오늘 1월 21일자) /이미지출처=한국금거래소

21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55분 현재시각 기준) 순금 1돈(24k,3.75g)의 금시세는 살때 304,000원(VAT포함), 팔때 285,000원이다.

순금 1돈은 거래소가 전날(2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고시한 전일시세와 비교해 살때와 팔때 각각 0.33%(1,000원), 0.18%(500원) 올랐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올해 최고가이며, 금가격이 304,000원을 찍은 건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2달여 만이다.

18k와 14k(팔때)는 각 205,200원과 158,200원으로 하루 전 대비 각각 0.15%, 0.19% 상승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은은 살때 전날보다 1.5% 오른 3,990원(VAT포함), 팔때는 1.19% 오른 3,37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백금은 살때 1.71% 올라 175,000원(VAT포함), 팔때 1.35% 오른 14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6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84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분석업체 데일리FX 전략가인 Margaret Yang은 "수요일 급등 이후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전날보다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헷지(대비책)하기 위한 안전 자산을 찾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이 여전히 금 랠리를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예측한 반면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면서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약 10만명의 군대를 집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는 대부분 하락해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더 저렴하게 보인 금을 지지했지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확고해져 금 보유 기회 비용을 높였다.

연준은 내년 미국 경제에 가장 큰 위협으로 여겨지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예상보다 더 빨리 긴축 통화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은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 간주되지만 미국 금리 인상에 매우 민감해 무이자 금 보유 기회 비용을 증가시킨다.

SPI자산운영 관리 파트너인 Stephen Innes는 "연준의 매파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금은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급격스런 금리 인상이 금 성장 약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 현물은 0.1% 오른 온스당 $24.15, 백금은 0.1% 오른 $1,022.50, 팔라듐은 2,001.91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또 다른 금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가 이날 고시한 순금시세를 보면 이 시각 살때 300,600원, 팔때 28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18k와 14k 시세(팔때)는 각 205,600원과 158,400원이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는 순금 1돈은 살때 299,000원, 팔때는 28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국제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