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 송정초서 ‘깜짝 이벤트’ 새로운 로커·냉장고 선물…친필 굿즈 담긴 선물 패키지 전달 박희중 기자

2022년 01월 23일(일) 19:22

V-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지난 22일 오후 광주 송정초등학교를 방문해 배구 유소년팀에 깜짝 선물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SURPRISE BY STARS”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들이 광주 페퍼스타디움 인근 초등학교 유소년팀을 위해 깜짝 선물을 했다.

올스타 선수들은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광주 송정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 몰래 오래된 물품 보관실을 페인트칠하고 새로운 로커와 냉장고를 선물했다.

이어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올스타전 초대권과 친필 사인 굿즈 등이 담긴 선물 패키지를 직접 포장해 전달하며 미래의 배구 꿈나무들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했다.

올스타 최다 득표 주인공인 김희진(IBK기업은행)은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깜짝 행사가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스타 선수들로부터 오래 남을 뜻깊은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에게 직접 선물을 받게 돼 놀랍다”며 “배구 선수의 꿈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