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천 신임 광주 남부경찰서장 “현장 중심 공감받는 치안활동 펼치겠다” 책임수사 정착 주민신뢰 구축·사회적 약자 보호 최선 참여치안 통해 양방향 소통 앞장…기능간 협업 강조 오복 기자

2022년 01월 23일(일) 19:22

“경찰의 사명인 ‘범죄와 사고로부터 지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우천 제30대 광주 남부경찰서장이 취임했다.

양 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자체 취임식을 갖고 “조직 내부 기강을 잘 다져 주민의 기대와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며 “수사 주체로 책임수사를 정착시켜 신뢰 받는 조직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서장은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상황과 여건에 맞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치안정책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 치안’을 통해 양방향 소통을 함으로써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다짐했다.

먼저 기초치안을 튼튼히 해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고, 기능간 협업으로 종합적 총력대응 체계를 갖춰 신뢰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의 인권보호에 유의해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진행하며, 사회적 약자와 서민에게 따뜻한 보호자의 입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양 서장은 “‘남부경찰호’가 새로운 항해를 앞둔 지금, 주민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안전하게 순항할 수 있도록 경찰로서 넘치는 열정과 지혜를 보태주길 바란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빈틈없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줘야 한다”고 내부조직의 기강을 다졌다.

또 탁월한 리더십으로 남부경찰을 이끌어준 전임 조규향 서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직의 인화와 단결, 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민과 현장 중심’으로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양우천 남부서장은 “지역민에게 안전한 삶의 터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면 주민의 존경과 사랑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지역민을 수호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양 서장은 광주출신으로 1990년 38기 간후보로 경찰에 입문해 2007년 광주청 수사계장, 2011년 광주청 홍보계장, 2015년 전남청 정보화장비과장, 2016년 전남청 광양경찰서장, 광주청 수사과장, 2017년 광주북부경찰서장, 2019년 광주형사과장, 2020년 광주동부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