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寅年 새해설계]김병내 남구청장 “에너지·문화산업 선도” 미디어파사드 등 백운광장 랜드마크 조성 에너지밸리 산단 혁신성장 메카로 육성 오복 기자

2022년 01월 23일(일) 19:41

광주 남구는 올해 도심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에너지·문화산업을 선도하는 경제도시로 집중 육성한다.

김병내 남구청창은 임인년 신년사를 통해 “조화롭고 균형있는 도시개발·재생으로 신·구도심 간 격차를 좁히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공간을 조성해 ‘함께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밸리 산단을 혁신성장의 메카로 육성해 활기찬 경제도시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남구는 백운광장, 양림동, 사직동, 방림2동에 4가지 유형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구도심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공중보행로, 스트리트푸드존,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백운광장에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양림동 청년창작소·사직동 선비골 활력공간·방림2동 시니어 창업센터를 설립한다.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도서관, 주차장 등 다채로운 체육·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남구는 경제자유구역·에너지산단에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혁신성장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송암동 산단에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가 조성된다.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으로 언택트 소비문화 대응책을 마련한다.

관내 상습침수구역 하수시설과 배수로를 정비하고,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해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과 공사 관리감독에도 만전을 기한다. 진원 IC 진출입로 개선, 옛 해태마트-대화아파트 도로개설도 실시한다.

남구만의 차별화된 기획·문화·역사·환경 등 자원 상품화로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꾀한다. 펭귄마을 거점예술여행센터·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교육·문화 복합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통일공감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사업도 추진된다.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남북양궁단일팀 구성을 위해 이산가족 스토리북 제작, 통일열차 운행 등 지속적으로 주민참여형 통일 공감사업을 진행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고 공보육 이용률을 확대한다.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 돌봄 서비스,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 갈 환경을 조성한다.

지방분권협의회를 본격 운영하고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직접참여 기회를 넓힌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코로나 19가 가져온 대전환의 시대, 새 희망, 새 비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겠다”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이 있는 ‘활기찬 경제도시, 행복한 복지남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