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R검사 방침 달라진다 / 조동빈 |
| 2022년 01월 24일(월) 1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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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상 4개의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새로운 검사 방식이 도입된다.
기존의 정확도가 높은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누구나 가능하였으나, 이제는 코로나19 위중증, 사망확률이 높은 고령자와 감염 확률이 매우 높은 밀접접촉자, 자가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감염의심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쓰인다.
단순 의심자는 선별진료소 또는 동네에 있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3-5분이면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하고,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바뀐 체계인 만큼 검사 절차와 비용에 대해 궁금할 수도 있는데, 우선 고위험군은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 밖의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에서 먼저 무료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귀가, 양성이 나오면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유증상자 중에서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의원, 병원에 가면 의사의 진찰을 받고 신속항원키트로 검사를 받는데 이때 검사비는 무료이지만 의사 진찰, 상담료는 5천원을 부담해야한다.
참고로 정부에서 지정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광주 23곳, 전남 15곳, 평택 2곳, 안성 3곳 등 총 43곳이 지정되었으니 미리 확인 후 검사를 받으러 가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음성확인서가 필요한 수술, 시험 등에서는 어떻게 변화 되었을까?
음성확인서를 받기 위해서는 첫 번째, 선별진료소 내 관리자 감독의 안내에 의해 자가검사키트를 현장에서 받은 뒤, 음성 판정이 나오면 이를 확인해 음성확인서를 발급한다. 키트에서 줄이 1개 나오면 음성, 2개가 나오면 양성이다.
두 번째는 호흡기클리닉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 참고로 집에서 하는 자가검사는 선별진료소의 관리자 감독하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정확히 피검사자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방역패스용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
필자가 있는 제2기동대에도 약 80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고, 매주 선제적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쓰고 있으며, 개인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변경된 지침을 확인하여 혼선을 겪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서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웃으며 인사를 하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동빈·전남도경찰청 제2기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