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광주본부 ‘이산화탄소 1톤 감축’ 도전 매월 22일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양시원 기자

2022년 01월 24일(월) 19:40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2050 탄소중립 및 기후행동’ 실천 방안으로 매월 22일을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의 날(Erase E-mail Day)’로 지정, 이산화탄소 1톤 감축에 도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진공은 업무 특성 상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자메일이 오가지만 확인된 전자메일을 삭제하지 않아 불필요한 전자메일을 유지·관리하는 데 막대한 전기에너지가 사용되고 그로 인해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는 실정에 주목했다. 이에 중진공 광주본부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의 날(EE Day)’ 선포식을 개최, 총 7.2GB의 전자메일을 삭제했으며 매월 주기적인 관리로 연말까지 72GB 이상의 메일을 비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탄소 1톤 감축, 전력 약 2천KWh 절감, 소나무 약 150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중진공 광주본부는 대기전력 끄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1회용품 사용 자제 등 일상생활 속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힘쓸 예정이며 중진공을 이용하는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및 유관기관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