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協,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수습 지원금 전달 이종행 기자

2022년 01월 25일(화) 20:01

송하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지사·오른쪽 두번째)이 25일 오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마련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사고 수습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5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수습 지원금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은 이날 조명우 사무총장,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 등과 사고 현장을 방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격려한 뒤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구호 물품과 지원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송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사고가 발생해 어떻게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족의 아픔을 함께 한다는 마음에서 지원금을 준비했다”면서 “하루빨리 실종자를 구조하고 사고를 수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신축 중인 고층 아파트가 붕괴된 초유의 사고로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함께 전국의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조속히 실종자를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겠다”고 말했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