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첫 브리핑…수색 큰 틀 제시 못해
안재영 기자
2022년 01월 25일(화) 20:02

범정부 차원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가 지난 24일 첫 회의를 갖고 25일 브리핑에 참여했으나 실종자 수색 작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제시하지 못했다.

중수본은 이날 오전 기존 지역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와 함께 첫 브리핑을 열었다.

기존 소방 수색작업 브리핑을 맡았던 문희준 서부소방서장 대신 이일 소방청 119 대응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상층부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브리핑 이후 수색과 관련해 ‘큰 개요가 뭐냐,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제시해 달라’는 질문들이 쏟아졌지만 구체적인 지침은 나오지 않았다.

해당 질문들에 대한 답변도 정부 기관 관계자가 아닌 HDC현대산업개발 민성우 안전경영실장이 주로 맡았다.

민 실장은 “지금 단계에선 말하기 어렵다. 여러 안이 나와 중수본에서도 검토를 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며 “일부 확정된 부분만 먼저 작업을 진행하고 조만간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

25·26층에 쌓인 잔재물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대책이 있냐는 물음에는 “여러 안이 있다. 안이 마련되지 않은 게 아니라 최적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황종철 중수본 총괄조정반장은 “중수본은 현장에서 지역 대책본부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설치됐다”며 “그간에도 광주시나 소방청, 현대산업개발이 요구하는 사항을 충분히 협의하고 지원해오는 노력을 했다”고 피력했다./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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