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효사랑 사진 콘테스트 개최 휴대폰 촬영 대상 내달 1일부터 접수 최명진 기자

2022년 01월 26일(수) 18:51

대한불교조계종 지리산 대화엄사가 사사자삼층석탑 효사랑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콘테스트는 2월부터 12월까지 4분기로 나눠 진행된다. 사사자삼층석탑을 배경으로 가족 2대, 3대가 찍힌 사진과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화엄사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접수하면 된다.

사진 업로드는 설날인 2월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분기별 접수 마감일은 3월27일, 6월26일, 9월25일, 12월25일까지다.

매달 참가자 선착순 10명에게는 BBQ치킨에서 상품권을 전달하며, 올해의 대상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당선 작품이 2023년 달력에 실리게 된다.

사사자삼층석탑은 연기조사가 어머니를 극진하게 시봉한 이야기를 석탑과 석등, 기단의 암수 네 마리 사자로 표현해 효 사상을 전하고 있다. 사사자에 둘러싸인 채 합장을 하고 선 어머니상은 화엄사의 창건조, 연기조사의 어머니를 상징하며, 석등을 머리에 이고 무릎 꿇고 앉아 탑을 향해 있는 스님상은 어머니께 차를 공양하는 연기조사의 극진한 효성과 사랑을 표현한다.

지난해 가을 보수작업을 끝내고 새롭게 선보인 사사자삼층석탑은 화엄사의 각황전, 석등, 영산회괘불탱,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과 함께 지리산대화엄사를 대표하는 문화재로서 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