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더 강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유치를
2022년 01월 26일(수) 19:30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 시즌2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초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준공과 함께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첫 양산 모델인 경형 SUV 캐스퍼의 성공을 기반 삼아 미래차 전진기지로 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뜨는 만큼 기대를 갖게 한다.

새해들어 구성된 TF팀은 광주시와 대학, 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혁신기관 등 자동차 전문가들이 참여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형 일자리 시즌2 당위성 개발과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세부과제는 물론 GGM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부품기업 납품률 제고, 지역 기업의 밸류체인 참여 확대, 미래차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의 미래차로의 전환은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이 점에 비춰 자동차산업의 생존과 직결되고 있으나 지역 기업의 경우 대부분 중소업체로 개별 역량만으론 한계가 분명하다. 무엇보다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매출 발생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등 투자 리스크가 적지 않은 현실이다.

제2의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경제의 한 축인 기아차와 GGM의 생산 확대 및 친환경차 양산에 대비, 안정적 부품 공급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GGM은 향후 자동차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전기차와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놓았다. 광주는 이미 빛그린산단에 국가시설인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와 인증센터를 조성하고, 더불어 무인 자율주행 비대면 서비스 실용화, 인공지능형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실증 장비까지 구축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책사업인 노사 상생의 광주형 일자리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의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즌2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밑거름으로 관련 부품공장 유치 또한 성공해야 한다.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는 때문이다. 미래차 허브도시의 힘찬 질주를 기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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