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농협, 설 딸기 출하 현장 점검 담양농협 딸기 선별장 방문 종사자 격려 변은진 기자 |
| 2022년 01월 26일(수) 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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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담양농협 딸기 선별장에서 설 명절 딸기 수급상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지역 딸기 재배면적(761㏊)의 48%(364㏊)를 차지하는 담양군의 딸기 재배면적은 전국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재배 농가는 1천43농가, 연간 생산량은 1만3천200t에 이른다.
전남농협은 지난해 식재기에 이상고온 현상으로 시들음병, 탄저병이 발생해 평년 대비 30-40%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집중 피해가 발생한 담양 관내 농가에 8천200만원의 영양제와 무이자 자금 80억원을 지원했다.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최근 가격은 설향 2㎏ 기준 3만5천원-4만원 선으로 평년 대비 50%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담양군의 신품종 딸기인 죽향은 설향에 비해 2배 이상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재배 면적과 재배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했던 딸기 본격 출하는 모종 재식재로 1개월 가량 늦어지고 있다.
담양농협은 재배 농가 조직화와 물량 규모화를 위해 2008년 DY대숲 맑은 딸기공선출하회를 결성하고 고품질 딸기 유통에 주력,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표 겨울 과일인 딸기의 안정적 공급에 힘쓰겠다”며 “작황 불량으로 알이 작은 물량은 가공용 딸기로 출하함으로써 고온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변은진 기자
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