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 前 행정부지사, 영암군수 출마 선언 김재정 기자

2022년 01월 26일(수) 21:05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영암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 전 부지사는 최근 영암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배 전 부지사는 “영암 미래 100년을 여는 신영암 시대를 만들 것”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을 마련하고 군민 소득 증대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는 새로운 영암군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암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유를 산업구조 편중과 높은 인구 감소율 등으로 진단하고 예산 1조 시대, 군민 소득 증대 실현을 위한 키워드로 ‘관광’과 ‘산업’을 꼽았다.

월출산·영산강 등 천혜의 관광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남 서남권 신산업지대 거점’ 구축을 제시했다.

영암군 시종면 출신인 배 전 부지사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30여년 동안 공직에서 일했다. 영암부군수와 목포시장 권한대행, 광양부시장 등을 거쳐 행안부 자치경찰추진단장,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분권지원단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