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장터’ 올해 법인화 추진 주목 판매망 지원 체계 구축…지난해 552억 매출 신기록 김재정 기자

2022년 02월 02일(수) 19:58

전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가 지난해 역대 최다 매출인 552억원을 기록하며 농어민과 소상공인 소득 증대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남도장터 운영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올해 ‘법인화’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도는 2일 “다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유통 경로 다양화, 품질 향상, 체계적 고객 관리 등을 위해 남도장터 법인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출범을 목표로 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 평가와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도장터 법인화를 통해 입점 제품 품질 향상과 소상공인 판로 확보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남도장터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사상 최다 매출액인 552억원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 증가는 입점 업체와 상품을 다양화하고 지속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입점 업체 수는 1천663곳, 상품 수는 2만6천171개에 달한다. 회원 수도 33만3천여명으로 2020년 29만5천명 대비 13% 늘었다.

지난해 ‘뭐든지 팔아드리는 남도장터’로 개편 운영해 농축수산물을 넘어 공산품, 농어촌 체험관광 상품까지 판매에 들어가 농어민과 소상공인, 식품기업 온라인 판로를 확보했다. 이 밖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으로 상품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 것도 매출 증가의 비결로 풀이된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