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 긴급재난지원금 받는다 郡, 내달 말부터 담양사랑상품권 10만원 지급 담양=정승균 기자

2022년 02월 02일(수) 19:58

담양군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담양군은 2일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48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 군민에게 1인 당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세대주가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분증과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담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은 담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담양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 및 체류자격을 취득한 자다.

군은 지원금 지급을 통해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진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고통받는 군민들을 위해 지급을 결정했다”며 “전남권에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타 지역 방문 자제, 백신 추가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