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2월 03일(목) 10:05

금값시세(오늘 2월 3일자) /이미지출처=국제표준금거래소

-뉴욕 금가격 0.5% ↑, 국내 금값 0.43%↑

뉴욕 금값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요일(미국 현지시간) 현물 금은 온스당 1808.48달러로 14:01까지 0.4% 상승했다. 미국 금 선물가격은 0.5% 상승해 $1,810.30에 거래됐다.

금가격은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의 하락으로 인해 이날 1,800달러 수준에서 안정을 찾았다.

미국 달러와 재무부 수익률은 민간 고용 부진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하락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0만1천 명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큰 폭 하회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1.78% 수준으로 내렸다.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국채 가격 상승(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의 긴장이 안전 피난처인 금에 대한 수요를 뒷받침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금값도 반등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3일(오전 9시 20분 기준) KRX 금시장에서 1g당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70,100원에 거래 중이다(3.75g= 262,275원, 국제 금시세 1온스=1,807.20달러)

전 거래일에 1g당 6만원 대로 내렸던 금가격은 이날 7만원대를 회복했다.

전 거래일 총대금은 약 75억 여원으로 1g당 69,860원에 장을 마쳤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는 이 시각(오전 10시 현재시각 기준) 순금 1돈(24k, 3.75g)의 금시세는 살때 297,000원, 팔때 285,000원이다.

순금 1돈은 전 거래일 시세와 비교해 살때와 팔때 각각 1천원, 500원 상승했다.

18k와 14k(팔때)는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올라 각 205,500원과 15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은과 백금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은은 살때 3,760원, 팔때는 3,170원에 거래되고, 백금은 살때 176,000원, 팔때 149,000원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금거래소인 한국금거래소에선 순금 1돈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살때와 팔때 각각 30만3,500원,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서는 이 시각 순금 1돈은 살때 29만7,700원, 팔때는 28만4,500원이다.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거래소와 국제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