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위한 첫걸음 / 홍경직 |
| 2022년 02월 03일(목) 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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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시설은 노후화된 전기시설과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다. 또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초기 진화가 곤란하며 큰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대부분의 축사는 샌드위치 판넬 구조다. 또 볏짚, 사료, 보온재 등 가연물이 축사 주변에 많이 적재돼 있어 작은 불씨만 있어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축사 관계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첫 번째, 화재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 관련 시설의 점검 등은 반드시 전문 업체에 의뢰한다. 두 번째, 축사 안에서 사용하는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기구도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콘센트에 많은 배선(문어발식)을 연결하지 않는다. 세 번째, 축사 보수를 위한 용접·절단 시 용접 불티가 볏짚 등 가연물에 옮겨붙지 않도록 조심한다. 네 번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축사관리자의 자율방화의식 고취다.
화재는 방심한 가운데 발생한다. 축사 관계자는 예방에 만전을 기해 사고 없는 안전한 축사 농가를 만들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홍경직·장흥소방서 소방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