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댐 하류 수해대비 실태 감사 결정” 환영 김진수 기자

2022년 02월 03일(목) 20:26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3일 감사원이 지난 2020년 여름에 발생한 수해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댐 하류 지역 수해 대비실태’를 감사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달 27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2022년도 감사 계획을 심의·의결했고, 이 가운데 지난 2020년 섬진강 하류 등 5개 지역의 수해 관련 감사 내용을 포함한 ‘댐 하류 지역 수해 대비실태’ 감사 계획을 채택했다.

이번 감사원의 결정으로 매년 반복되는 태풍·홍수 등에 대한 정부의 대비실태를 점검하고, 2020년 발생한 섬진강 피해에 대해서도 수해 원인 및 책임기관 규명 등이 가능해져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소 의원은 “수재민들은 수해가 발생하고 약 1년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고통을 인내하며 정부(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과를 기다렸지만 그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감사원이 명확한 수해 원인과 책임 기관을 밝혀 정부의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지고, 향후 유사한 수해 피해 재발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