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jhc@kjdaily.com |
| 2022년 02월 04일(금) 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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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미국 현지시간)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뉴욕 금값이 하락했다.
현물 금은 14:07 EST(1907 GMT)까지 온스당 $1,806.07에 머물렀다. 미국 금 선물은 0.3% 하락한 $1,804.1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경쟁국들에 비해 0.7% 하락해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국중앙은행의 매파적인 금리인상이 미국 중앙은행의 비슷한 움직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여 기준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1.838%로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다음 달부터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 인해 미국 국채 수익률이 증가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해당 채권이 금보다 더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금 투자자들은 이제 금요일의 1월 미국 비농업 급여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1월 고용이 부진할 경우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강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 경우 금값은 강세로 중장기 방향을 잡아갈 수 있다.
엑스티니티 애널리스트인 한탄(Han Tan)은 "금가격은 미국 고용 보고서에 의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지를 재고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금값도 소폭 하락해 전일에 이어 1g당 7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4일(오전 9시 20분 기준) KRX 금시장에서 1g당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0.39% 내린 69,980원에 거래 중이다(3.75g= 261,262원, 국제 금시세 1온스=1,805.71달러)
전 거래일 총대금은 약 33억 여원으로 1g당 70,1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오전 9시 20분 현재시각 기준) 순금 1돈(24k, 3.75g)의 금시세는 살때 302,500원, 팔때 284,000원이다.
순금 1돈은 전일과 비교해 살때 가격이 0.33%(1,000원) 내렸다.
18k와 14k(팔때)는 각 204,500원과 157,7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한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은과 백금도 하락세를 보였다.
은은 살때 전날보다 1.62% 내린 3,700원, 팔때는 1.28% 내린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살때 0.57% 내려 175,000원, 팔때 가격은 149,000원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금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에서는 이 시각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297,900원, 팔때는 28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18k와 14k 시세(팔때)는 각 205,200원과 158,200원이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는 순금 1돈은 살때 296,000원, 팔때는 28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