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민·송혜수 ‘쌍포’ 작렬 광주도시公, 승률 5할 복귀 부산시설공단 30-25 제압 박희중 기자

2022년 02월 06일(일) 19:44

광주도시공사 에이스 강경민이 지난 5일 열린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위로 점프슛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가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5할 승률을 맞췄다.

광주도시공사는 5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0-25(15-13 15-12)로 제압했다.

강경민이 9골, 송혜수가 8골, 원선필이 6골을 터트리며 광주도시공사의 득점 레이스를 이끌었고, 송혜수가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됐다.

전반 9분까지 3-5로 끌려가던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18분 상대 패스미스 범실 나오자 송혜수의 7m 드로 성공에 이어 방민서와 강경민의 속공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5분에는 부산시설공단 강은혜의 2분 퇴장 상황을 놓치지 않고 방민서가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13-11, 2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도 광주도시공사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 3분 강경민과 송혜수의 연속득점이 터지며 17-14로 벌렸고, 2분 뒤에는 부산시설공단 조하랑의 패스미스를 서아루가 놓치지않고 득점으로 연결, 4점차로 달아났다.

후반 17분 원선필과 송혜수의 연속득점이 터지며 6점차 앞선 광주도시공사는 30-25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3일 SK 슈가글라이더즈전 1점 차 패배 아쉬움을 달랬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서울시청과 맞붙는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