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친환경쌀, 제주 학교급식 오른다 우수 식재료 공급 생산단체 선정 연간 500t 공급 담양=정승균 기자

2022년 02월 06일(일) 20:02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사진)이 오는 3월부터 제주도 학교 밥상에 오른다.

담양군은 6일 “최근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담양군농협통합RPC)이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돼 2024년 2월까지 제주지역 어린이집과 초·중·고 814개소에 연간 500t의 쌀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연간 700여t의 쌀을 서울시 등 대도시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연간 1천200여t의 친환경 쌀을 서울과 제주에 공급, 담양 친환경 쌀의 우수성과 친환경농업 중심지로서의 청정 담양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담양군 친환경 벼 재배 면적은 총 883㏊로 수매된 쌀 전량이 제주도 및 서울시 등 학교급식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더욱 안전하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관내 8개 농협을 통합해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을 설립하고 1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준공을 앞두고 있어 담양 쌀의 경쟁력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