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구축제’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 올해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활용 프로그램 개발 목포=정해선 기자

2022년 02월 06일(일) 20:02

‘목포항구축제’(사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2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전남도는 최근 우수 지역 축제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군 대표축제 현장평가와 2022년 지역별 축제 개최 계획에 대한 축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합산해 목포항구축제 등 10개 축제를 전남 대표축제로 발표했다.

2021년 목포항구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온라인 경매 이벤트, 라이브커머스·TV홈쇼핑을 통한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목포항구축제는 2020년 코로나로 취소된 축제의 명맥을 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으며 목포시 유튜브 구독자가 38% 이상 증가하는 등 온라인 축제의 가능성을 열었다.

올해에는 ▲메타버스·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 구성 ▲MZ세대를 겨냥한 젊은 감각의 콘텐츠 개발 ▲친환경축제 및 대면·비대면을 병행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추진해 목포만의 정체성과 트랜드를 반영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항구축제를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목포의 매력을 알리고 부각시키겠다”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