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건설안전 원년…잘못된 관행 뿌리뽑겠다” ‘더 크고 더 강한 시대’ 제시 박선강 기자

2022년 02월 06일(일) 20:21

사진제공=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올해를 건설안전의 원년으로 삼고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304회 임시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시민들을 지켜드리지 못한 점,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실종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조대원들,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는 “방역당국과 시민들이 줄탁동시의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핵심시책은 ▲공공감리단을 도입해 공사 현장의 관리·감독 강화 ▲광주의료원·호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조기 설립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추진 ▲국가 AI(인공지능) 집적단지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거점 조성 ▲세계적 수준의 특급호텔 유치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복합쇼핑몰 입점 ▲광주형 평생 주택 공급 ▲민주인권기념파크 국가사업 추진 등이다.

이 시장은 “지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대전환’을 이끌어 내겠다”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뛰어넘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 새로운 미래 100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