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산 김 신품종 종자 신청하세요” 11일까지 해풍2호·햇바디1호·해모돌1호 등 3품종 김재정 기자

2022년 02월 06일(일) 20:21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6일 “2023년산 김 생산을 위해 해풍2호, 햇바디1호, 해모돌1호 등 신품종 종자 분양 신청을 오는 1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수산종자생산업 허가를 소유한 어가다. 분양 신청서, 수산종자생산업(김류) 허가증, 신분증을 갖춰 해양수산과학원 각 지원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해풍2호(방사무늬김)는 김밥용 김으로 사랑받고 있다. 햇바디1호(잇바디돌김)는 국내 고유 양식종으로 기존 잇바디돌김에 비해 생산량이 2배 높다.

해모돌1호(모무늬돌김)는 갯병에 강하고 맛과 품질이 좋아 호평받고 있다. 분양 단가는 김 유리사상체 1g에 2만5천원이며, 김망 33책 채묘가 가능하다.

기존에 분양했던 해풍1호의 경우 지난해 도내 종자배양 업체인 대양에스씨㈜, 명성김종묘수산연구소, 창조수산 등 3개소와 통상실시가 완료된 만큼 종자 분양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민간 배양업체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2022년산 물김은 초기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11월 이후 수온이 안정되면서 생산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비교우위 전남 김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고품질 김 신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