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광주는 마음의 고향 같은 곳” “통합·신뢰의 정치할 것…국힘, 부족하지만 바꾸겠다” 박선강 기자 |
| 2022년 02월 06일(일)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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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광주는 제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3-2005년 광주지검에서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며 “26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호남 출신 동료들과 따뜻하게 우정을 쌓았고, 2년간 광주에 근무하며 많은 분과 정을 쌓았다. 호남이야말로 제 고향은 아니지만 특별하게 애정을 느끼는 곳”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광주시민께서 소중히 지켜오신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되겠다”며 “국민이 주인이 되고 국민의 마음과 동행하는 국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믿음직하고 후덕한 무등산을 닮은 정치를 하겠다”며 “내 편과 네 편을 가르지 않는 통합의 정치, 쉽게 말 바꾸고 약속을 쉽게 뒤집지 않는 신뢰와 믿음의 정치, 무너진 법과 상식이 바로 서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광주 시민들이 보기에 국민의힘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여러분과 함께 바꾸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 방문에서 한 상인이 자신에게 건넨 손편지를 언급하며 “그 편지를 보면서 ‘많은 광주시민이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겠구나’ 느끼면서 자신감과 광주시민에 대한 믿음을 더 갖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제가 다음 정부를 맡게 되면 광주·호남에서 몇 퍼센트의 지지율이 나오든 상관없이 AI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선도도시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다. 광주가 4차 산업혁명에서는 대한민국, 아시아,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지역이 되도록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호남이 낳은 걸출한 정치인, 국가 지도자인 김대중 대통령을 기념하는 컨벤션센터에서 오늘 제가 광주 시민 여러분께 이렇게 약속드린다”며 “광주를 확실하게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 정치혁명의 기치를 광주·호남에서 이어달라”며 “저 윤석열이 혼신을 다 바쳐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