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모든 공중화장실 ‘몰카’ 차단막 설치 31억 들여 안심스크린·CCTV·안심비상벨 등 개선 나서 박선강 기자

2022년 02월 06일(일) 20:21

광주시가 ‘몰카’ 방지를 위해 모든 공중화장실에 ‘안심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개선에 나선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해 총 31억원을 들여 공중화장실 안전시설 확충 등 개선사업, 민간화장실 지원사업, 편의용품 지원 등을 실시한다.

먼저 올해는 총 사업비 20억7천100만원을 들여 공원, 하천 산책로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 공중화장실 8곳을 신축하고 노후 공중화장실을 개보수한다.

여기에 장애인 전용칸, CCTV, 안심비상벨 등 안전 및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특히,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163곳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고, 내년까지는 전체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하단부 빈 공간에 칸막이를 설치, 휴대전화 등 촬영기기의 촬영을 차단해 몰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