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고려인마을 현장 정책간담회 참석 안재영 기자

2022년 02월 07일(월) 19:13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선대위 대변인)이 ‘고려인 등 무국적 재외동포 포용법’과 관련해 주민 현장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줌회의를 결합한 이번 현장 간담회는 고려인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재외동포로서 겪는 아픔과 애로사항을 듣고 입법 발의안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빈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경신·공병철 광산구의원, 이승현 법무부 체류관리과장, 임채임 출입국광주사무소장, 강영우 동포정책TF팀장, 최준호 사무관, 최재원 사무관, 김양숙 광산구복지정책과장과 채와라 팀장,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등 마을 주민 20여명, 법무부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이 의원은 “고려인들은 이역만리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소련 정부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픈 역사를 안고 있다”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앞장섰던 선조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듯, 그분들의 자손들이 자랑스런 대한민국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26일 이른바 ‘고려인 등 무국적 재외동포 포용법’(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