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 사용 9일 언팩 신제품부터 적용 기수희 기자

2022년 02월 07일(월) 19:31

삼성전자는 오는 9일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모바일 제품 개발에 혁신을 추구하는 동시에 해양 오염을 줄이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일명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 해 전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어망은 약 64만톤(t)으로, 수 세기 동안 방치되며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시킨다. 결국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켜 인류의 식량과 물 자원 공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향후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MX사업부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또한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재활용 종이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지속 발굴 및 사용할 예정이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