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본사회위원회 ‘강남훈 위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 "국민들의 약한 고리 보호가 이재명의 기본사회" 이종행 기자

2022년 02월 08일(화) 18: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직속 광주기본사회위원회(위원장 이철갑 조선대 교수)는 지난 7일 오후 광주광역시당 대회의실에서 강남훈 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강남훈 위원장은 한국형 기본소득의 설계자이자, 이재명 후보의 경제멘토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을 앞두고 광주지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기본사회위원회 이철갑 상근위원장, 김재형 상임고문, 박수기 상황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송건주 대학생팀장(조선대 글로벌인문대학 학생회장), 우승현 광주 청년특보단 부단장 등 20대 청년들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소한의 경제 기본권 보장을 통해 모든 국민들의 약한 고리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이재명의 기본사회”라고 소개하며, “다양한 세대, 연령, 성별을 아울러 선거운동에 나서주시는 광주기본사회위원회가 선대위 모범사례”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이철갑 광주위원장은 “기본사회위원회는 다양한 사회적 의제의 중심이 되는 조직이다. 선거 이후에도 국민적 합의를 위해, 다방면의 공론을 이끌어야 한다”라며, “당선 그 이후를 가장 앞서서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농어촌기본소득, 부동산, 청년 등 각종 정책분야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세대별 득표전략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송건주 대학생팀장은 “청년들의 소통 채널과 방식이 빠르게 달라지는 만큼, 이번 선거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시시각각 ?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여러 대학의 학생들과 연대해 선거 승리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우승현 부단장도 “20대 청년들이 벌써부터 내 집 마련을 걱정하고 있다”라며, “청년들에게 민주당의 확고한 의지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19일에 출범한 광주기본사회위원회는 매주 운영회의를 비롯해 각종 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기초단위까지 조직을 확대하는 등 공식선거운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행 기자